안녕하세요?
오늘은 미국 약대 유학에 대해 아주 현실적인 관점에서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많은 유학원에서 약대와 약사에 대한 홍보글을 제외한 미국 약대/약사 현실에 대한 글이 많이 없다는 것은 정말 슬픈 사실입니다.
이 글을 현제 언급되어진 특정 몇몇 상황에 이미 처하신 분들에게 다소 불편할 수 있지만, 최대한 현실을 반영하여 중립적인 정보를 유지할 것이며 최대한 미국 약대를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몇몇 잘못된 유학원의 상술에 현혹되지말고 주체적인 현명한 판단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미국약대는 프로그램마다 어느정도 차이있지만 보통 3-4년 입니다. 그리고 유학생들은 대부분 non-resident이기 때문에 아주 비싼 등록금을 내죠. 그렇기 때문에 잘못된 정보를 기반으로 잘못된 선택을 할시 많은 비용과 시간을 낭비하게됩니다.
이 글을 현제 미국내 약대/약사 현황을 바탕으로 약대 진학에 있어 학생들이 현명한 판단을 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하는 목적이 큽니다.
Q. 미국 약사 현황
약사는 미국을 포함해서 세계적으로 (특히 선진국) 포화상태 입니다. 그나마 국내 약사 면허증을 가지고 있으면 한국에서는 약사 개업을 할 수 있으니 시골에서 약국 개업하는 것이 우리나라 약사가 다른 나라에 비해 장점이라고 할 수 있지만, 도시에서 약사는 어디가나 포화상태 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대형 병원가시면 얼마나 약국들이 밀집해서 있는 지 알수 있으며 얼마나 좁은 공간에서 약국끼리 경쟁하며 어디가나 약국이 있는 현상은 소비자 입장에서 접근성이 유용해서 좋지만, 반대로 약국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비지니스적 수입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어려운 시대가 왔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CVS와 같은 대형 약국 체인점이 있어 약사가 고용되는 형태로 retail로 근무하거나 병원 약사로 근무하지만, 현재 약사가 다른 의학적 직업에서 가장 신체적으로 힘듦정도가 약하다 보니 나이가 드신 약사분들이 은퇴를 하지 않고 해마다 약대들은 재정적인 확보를 위해 (일반적으로 장사죠...) 약사 입학 정원을 늘려 졸업자수는 매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현제 미국의 약사 job growth rate을 보시면 2.4% 입니다. 그 말은 얼마나 직업 자체가 포화상태인지 그리고 영주권자 이상 현지 졸업생들에게도 얼마나 약대 졸업해서 취업하기 어려운지 알 수 있죠.
Q.미국 약대 랭킹 중요한가요?
네, 아주 중요하죠. 물론, 모든 것에 일반화를 할 수는 없습니다. 분명, 랭킹이 다소 낮은 곳을 졸업할지라도 취업 잘되고, 유학생 신분이라도 영주권 스폰 받거나, 한국 돌아와서 국가 자격증 시험 패스하거나, 또는 제약회사에 취업한 케이스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분은 정말 약대 재학중에 목숨걸로 공부 엄청 열심히 해서 다양한 스펙과 GPA (학점) 아주 완벽하게 준비한 사람들입니다. 따라서 확률적으로 낮기 때문에 이러한 분들이 더욱 대단한 것이겠지요.
하지만, 일반적 확률로서는 미국 약사 현황을 고려했을때, 현제 직업이 포화상태에서 과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졸업생들간 경쟁력은 더욱 치열하게 됬고 이 이유때문에 더더욱 학교 랭킹과 학교 학점이 레지던트 매칭에 아주 중요한 요소과 되고있죠. 물론, 약사는 현제 포화/과포화 상태라 이렇게 특이 케이스로 직업을 구하는 자체만으로 약대 랭킹이 중요하지, 타 의료계 직업에서 직업을 구하는 것 자체만 봤을때는 대학 랭킹이 중요하지는 않죠.
Q. 미국 약대 진학에 영주권 필요성
미국 약대 진학에 영주권 이상은 졸업후 안정성 시각에서 필수라고 볼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으로 약대를 영주권 취득 목적으로 유학 하시면 매우 위험합니다. 왜냐하면 약대는 STEM 학과가 아니라 OPT 기간이 3년이 아닌 1년 밖에 나오지 못하고 영주권을 스폰하는 곳을 찾기 힘들어 1년이란 시간은 약대 졸업후 약대 면허 시험 (NAPLEX + MPJE) 모두 준비하고 패스하는 것까지 고려하면 매우 촉박합니다. 약대 지원전에 영주권 취득을 하거나 약대 재학중 영주권 취득 길을 미리 터득한후 약대 진학하기를 권합니다.
Q. 유학원에 잘못된 미국 약대 홍보
몇몇 잘못 유학원은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홍보합니다. 랭킹 낮은 약대들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로 인해 재정적 안정을 취할수 있고 이를 홍보해줄수 있는 기관을 찾아 재정적 이득을 취하며 유학원에서는 이러한 대학들에게 약간의 보조금을 받고 학생들로부터 대행비까지 받을수 있어 서로간의 이해관계가 딱 맞아 떨어지는거죠. 하지만, 유학원과 대학은 학생이 대학을 진학하고 졸업하는데만 신경을 쓸 뿐 졸업후 현실에 대해선 전혀 책임을 지지도, 질 필요도 없습니다. 약대 졸업후 진로는 오로지 학생 개인의 책임으로 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이러한 이유때문에 학생측은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약대를 지원해야합니다.
Q. 미국 약대 유학후 한국 약사 면허
과거 해외 약대 졸업자들이 현지에서 직업을 갖지 못하거나 영주권이 스폰이 안돼서 한국으로 돌아와 약사면허를 취득하여 기존에 국내 약대 졸업자들과 기존 국내 약사들의 숫자 유지에 매우 큰 영향을 준바 있었습니다. 이에 한국 정부는 해외 졸업자들이 대거 한국 약사 면허증을 취득하여 국내 기존 약사들과 국내 약대 졸업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법으로 해외 약대 졸업자들을 대상으로 국가고시 보기전 예비고사를 치도록 새로운 제도를 도입했습니다. 해외 졸업자들은 한국 국가 약사 면허 국가시험을 보기전 예비시험을 치룹니다. 통계적으로 미국 약대 커리큘럼과 한국 약대 커리큘럼이 달라서 국내 약사 예비시험 합격률이 5%미만으로 지속적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한국 국내 약사 면허를 노리시는 분들은 미국 약대 공부 이외 한국 약대 커리큘럼에 맞는 공부를 추가적으로 따로 준비해야합니다.
Q. 미국 약대 유학후 국내 제약 회사
과거 미국 약대는 미국에서 약사할 사람만 뽑기 때문에 외국인을 뽑을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유학생의 진학률은 매우 낮았습니다. 그리고 영주권 이상 학생들은 미국에서 충분히 직업을 구하는데 어려움이 유학생들에 비해 크게 없었기 때문에 한국에 돌아올 이유가 없었죠. 이 때문에 한국 국내 제약회사에서 미국 약사 자격증을 소유하고 있는 지원자 자체를 구하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 약대가 재정적 확보를 위해 (특히 랭킹 낮은 대학교) 어느정도 외국인 유학생 유치에 문을 열어놓고 (하지만, 랭킹 높은 대학교는 여전히 외국인 유학생 제한이 많습니다.) 그것을 유학원이 홍보하는 바람에 한국에서 미국 약사 자격증을 소유한 지원자들 또한 늘어났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내 약사 직업을 영주권 스폰 받기가 어렵고 미국 약대 지원후 1년 OPT 기간동안 스폰서를 잡는 것이 어려워지자 (간혹 시골에서 약사들이 모두 도시를 선호하기 때문에 외국인 영주권 스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외국인을 영주권 스폰하려면 여러가지 변호사 비용, 영주권 스폰 절차 비용등 발생하며, 특히 "채용 공고를 특정기간동안 제시했지만, 자국민이 지원이 없어 어쩔수 없이 외국인을 고용해야한다"라는 조건을 만족시키기 어려워 졌기 때문에 왠만하면 자국민을 고용하는게 고용주 입장에서 훨씬 좋고 미국내 약사 포화상태 때문에 자국민 약사 지원자들도 넘쳐나는 것이 현실이라 외국인 신분은 이들과 경쟁력에서 떨어지죠) 결국 한국 학생들은 국내로 돌아와 국내 약사 국가고시 또는 제약회사에 취업에 도전하죠.
하지만, 외국학생 신분으로 한국학생이 유독 많은 약대에 쉽게 입학해서 대학 안에서 정작 실력을 안키우고 한국 학생 커뮤니티 안에서 족보 돌려가며 겨우겨우 졸업하고 약사고시 패스한 사람들은 실력이 없다는 것을 기업에서 과연 모를까요? 과거에는 위에서 언급했다시피 미국 약사 자격증을 소유한 지원자를 찾기가 어려웠지만, 최근 상황이 바뀌면서 지원자들이 늘어났고 이러한 지원자들을 채용한 부분에서 기업에서는 각 대학교 출신마다 어떻게 실력이 다른지 금방 파악하죠. 따라서 대학교 랭킹이 높을수록 한국 커뮤니티 형성률이 낮고 의존성이 낮으며 혼자서 스스로 해쳐나가고 공부 열심히 해서 실력을 갖춘 지원자들은 제약 회사들은 점점 선호하게 된 것이죠.
Q. 미국 약대 랭킹 얼마나 높아야 하나요?
최대한 높을 수록 좋죠. 교육의 질은 위에서 언급한 내용대로구요. 적어도 안정적으로 TOP 10으로 하되 자신이 정말 지원시 GPA가 낮다고 하시면 최소 TOP 20권에는 들어야 합니다. 랭킹에 대해서는 아래 TOP 10 대학 리스트와 링크 (US news) 첨부합니다.
https://www.usnews.com/best-graduate-schools/top-health-schools/pharmacy-rankings
Q. 비영주권자 유학생 신분인데 TOP 량킹 약대 들어갈수 있나요?
네. 물론입니다. 대학교마다 조금씩 차이는 았지만 유학생 얼마나 많이 유치하는지, 또는 유학생을 전혀 받지 않는지는 탑 약대 학교 다는 학샹들만 알수 있습니다. 정보 부족으로 유학원을 찾을시 탑 약대 재학생을 advisor로 보유하고 있는 유학원이 이런부분에 정보가 많겠죠. 따라서 약대 진학을 위해 유학원을 알아볼때 얼마나 많은 탑 약대 재학생을 advisor로 보유하고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결론
일반적으로 경쟁력 없이 상대적으로 입학하기 쉬운만큼 얻을수 있는 부분이 제약이 있습니다. 특히 약대는 입학이 쉽게 된다는 것은 현실적인 부분에서 체크가 필요한 부분이지요. 가장 좋은 방법은 영주권 취득후 높은 약대 진학 그리고 해당 주 resident 취득 입니다. 그러면 신분때문에 취업 걱정도 없고 해당주 resident로 유학생들보다 적어도 반값에 학교를 다닐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영주권이 없는 상태에서 국내 제약회사를 도전하는것이 첫번째고 영주권은 제약회사 도전하면서 노려보고 싶다면 그래도 랭킹 최대한 높은 대학교에 입학후 GPA 최소 3.5이상 관리 하셔야합니다.
공부 덜하고 비교적 낮은 성적과 비영주권자 신분으로 랭킹 낮은 약대 입학하셔 성공한 몇몇 케이스 들먹이며 약대 입할 수 있다는 상술에 넘어가지 마시고 약대만큼은 직업 포화상태로 인해 공부 열심히 하셔서 높은 랭킹 들어가셔서 그 안에서도 높은 학점 유지해야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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